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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People & Culture] 멀티태스킹은 독

Created
2021/09/13 05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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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티태스킹의 독
막대한 양의 정보, 소셜 네트워크 등 새로운 미디어들이 끊임없이 등장함에 따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멀티태스킹을 시도한다.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여러 업무를 수행할 경우 계속 쏟아지는 정보들을 더 잘 처리하고 더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, 연구 결과 실제적 결과는 정반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멀티태스킹은 예외 없이 언제나 생산성을 저해한다.
업무속도 둔화
우리의 뇌 구조 자체가 한 번에 한 가지 업무에 집중했을 때 가장 큰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, 뇌 자체가 두 가지 활동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작동하지는 않는다.여러 업무를 번갈아 수행할 경우, 우리의 뇌 속의 인지 기능은 기존의 업무와 관련된 규칙을 차단하고, 새로운 업무를 위한 규칙을 작동시킨다. 이 과정에서 추가적 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생산성을 잠식한다.
창의력 훼손
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상호연결점을 간파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고들을 동시에 ‘머릿속’에 담고 있어야 하는데, 이 생각에서 저 생각으로 전환할 경우에는, 결정적 연결고리를 놓치게 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. 창의성과 혁신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9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창의적 사고의 가능성은 회의, 토론, 많은 업무로 분절돼 있는 경우보다 하루 중 상당시간을 한 업무에만 집중하며, 1명의 동료와만 협업을 할 때 더 높았다.
불안과 중독
멀티태스킹을 수행한 피실험자들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멀티태스킹에 대한 인간의 중독 성향은 매우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. 다른 일에 몰두해 있다가도 스마트폰의 진동소리가 울리면 한 번쯤은 메시지를 확인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처럼 ‘접속’돼 있는 느낌만으로 도파민 분비시와 유사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.
정보의 홍수 속에서 멀티태스킹이 답이 아니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?
집중(Focus)
: 멀티태스킹은 주의력을 분산시킨다. 혼자만의 시간을 따로 떼어놓거나 일정 기간 스마트폰으로 e메일을 확인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많은 경영진들은 ‘혼자만의 시간’을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음. 한 CEO는 “꼭 필요한 주제를 너무 가볍게 다루는 일이 없도록 의식적으로 주의한다.또 제일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깊이까지 천착할 수 있게 늘 충분한 시간을 마련하려고 애쓴다.”
선별(Filtering)
: 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버리고, 관심과 시간을 요구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선별해야 한다.모든 것을 다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떨쳐버리는 것에서 시작. 정보의 가용성 및 지속성 접근성이 대폭 확대되면서 이런 사고가 부지불식 중에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다. 모든 정보를 다 알려 하지 말고,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들만 잘 필터링 할 것.
망각(Forget)
: 우리의 뇌가 새로운 지적 인풋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작동을 잠시 끄고 야외 산책이나 운동 등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.
업무 중 간간히 멀티태스킹을 시도하면서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, 효율성 있게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읽게 된 아티클. 이번 아티클을 통해 멀티태스킹이 꼭 갖춰야 할 필수적인 스킬이 결코 아니며,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는 더욱 비생산적 습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음. 실시간으로 많은 정보가 주입되고 바쁜 일정에 깊은 생각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아도 실천하기 쉽지 않겠지만, 의식적으로라도 모든 정보를 알아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이런 습관들이 학습 및 의사결정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는 것을 인식하고 바꾼다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아티클이었음.